소 금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 류시화
[발자국 생각]
시인이 말하는 소금!
그 소금처럼 살 수는 없을까요?
성경에도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되어라"고 말합니다.
굳이 크리스쳔이고 아니고를 따지기 전에
빛과 소금처럼
그리고 시인이 말하는 소금처럼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애타게 찾아다녔습니다.
소금처럼 살고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소금이 아닌 다이아몬드처럼 되길 바라는 내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희생과 눈물보단
눈에띄는 나를 원했거든요.
지금도 소금처럼 살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없습니다.
시간이 걸려도 좋습니다.
바다의 눈물처럼 이 세상의 모든 것에 맛을 낸다는 사실!
다시금 새겨봅니다.
가슴속에 그리고 온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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