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존1 현자도 성자도 모두 바보였다!! 차동엽신부의 '바보존'을 읽고 김수환 추기경을 흔히들 바보라고 칭하잖아요. 바보 추기경! 바로 김수환! 몇 년 전에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바보존' 제목이 특이해서 집어들고 몇 줄 읽어나갔죠. 김수환 추기경 이야기인가 해서 말이죠. 그런데 아! 짦은 순간이었지만, 그 신선한 충격에 제 온몸이 굳어져 발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내가 추구하고, 남들이 추구하는 것들을 깡그리 무시하고 대놓고 바보처럼 살라는 저자 차동엽 신부. 당장 서점에서 뛰쳐나와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머리를 세게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멍했습니다. 머리와 가슴과 온 몸이 떨려왔습니다. 아!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남들 눈에 비춰지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저자는 바보소리 들으면 성공한거라더군요. 그것도 성자들의 삶을 통해서 말이죠. 제가 성.. 2014.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