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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쉬운대로 백련산에서 단풍놀이를...

by 담벼락지기 2014. 11. 12.

단풍놀이 갈만한 여유가 없네요.
그렇다고 마냥 방구석에만 틀어 박혀 있을 수는 없잖아요.
명색이 가을인데 말이죠.

내장산 단풍이 그렇게나 멋지다는데...
내장산 관광은 꿈에서나 가보기로 하구요.
아쉬운대로 동네 야산을 찾아갔습니다 ㅡ.ㅡ

일반 걸음으로 2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높이니까, 산세는 알아서들 짐작하시구요 ^^
그래도 명색이 산이라서 그런지 낙엽 밟는 기분은 명산이나 여기나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네요.



해질 무렵 즈음에 정상에 도착했는데, 뿌연 도시 매연 덕에 볼 만한 건 그저 나무 뿐이네요.
그래도 비 갠 맑은 날 오면 인천 계양산도 볼 수 있거든요 ㅎ




사실 운동도 할 겸 단풍이나 낙엽도 볼 겸 해서 왔기 때문에 ...
두가지 목적은 어렵지 않게 달성했네요 ㅋㅋ




우리 동네 야산 백련산을 내려오며 여름날의 푸르름을 그리워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