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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채소 잡탕 볶음, 아빠표 저녁 식탁 만들어봤습니다

by 담벼락지기 2014. 8. 31.




냉장고 속 묵은 채소들을 활용하여 '내 멋대로 만드는 족보없는 요리' 한 번 만들어봤네요.

중국요리 비스끄무리하게 따라해봤지만, 역시 근본은 없답니다 ^^

사실, 요리는 내 입맛에 맞게 만들면 장땡이잖아요 ㅋㅋ












여름내 박스 속에서 싹을 틔울락말락하는 감자 2개

냉장고 속에서 '나 잡숴주쇼'하며 늙어가는 피망 1개, 가지 1개, 새송이버섯 1개


이거면 충분하죠... 

고기라도 좀 넣으면 좋았을 텐데, 고기는 패쓰했구요 ^^











익는 시간 긴 순서는 잘 모르겠고 ㅋㅋ

감자가 오래 걸리는 거 하나만 알기에, 우선 감자부터 볶다가

가지, 버섯 넣어주시고, 마지막으로 피망 넣어서 볶아주면 됩니다.


간장과 굴쏘스로 간 맞추면 끝난다는 사실!


재료 손질부터 완성까지 10분정도 걸렸나?


암튼 애나 어른이나 다 맛있게 먹었으니 성공!! 











요건 아빠표 오무라이스 ㅋㅋ

남은 채소 잘게 다져 밥이랑 볶아, 볶음밥 만들어 주시고..

그 위에 계란 부쳐 올린다음, 케챱으로 마무리!!

케챱 예쁘게 뿌렸죠 ㅋㅋ


요건 아들 줄려고 간만에 솜씨 한 번 뽐내본 ...

보기엔 못나보여도 맛은 훌륭했던 '아빠표 오무라이스'임돠!











당췌 저녁 밥이 뱃 속에 꽉 낀채로 꿈틀대는 바람에,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ㅋㅋ

아들 델꼬 산책 나왔는데, 요렇게 믓진 분수가 뙇 ~~












분수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더라구요 ㅋㅋ

덕분에 넋 놓고 감상하다, 1시간 정도 산책 후 마무리!!

근데, 더부룩한 속은 반만 꺼졌다는...

얼마나 쳐묵했길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