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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불금! 불금! 타령말고, 이렇게 해보심이 ~~

by 담벼락지기 2014. 7. 4.




불금을 어떻게 보내냐구요?

제 불금은 술금입니다.

매주 그런건 아니지만, 다음날 쉰다는 생각에 정신줄 놓고 마시기 일쑤~ ㅋㅋㅋ

많은 직장인이나 성인남자들은 그렇지 않나요?


암튼, 오늘은 약속이 취소된지라 집에서 조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처자식 꿈나라로 보내고,

맥주 한 병 갖다놓고 컴터 앞에 앉아 블로그 질하기!


그래도 천만 다행입니다. 

오늘 약속이 살아있었다면 아직도 술잔을 불태우고 있을테니까요 ㅋㅋㅋ

안먹으면 이렇게 좋은 것을, 

안먹으면 왜 그리 아쉬운지!!


참! 줏대없고 간사한 인간의 전형이랄까 ...

저 참 솔직하죠 ㅋㅋㅋ


저 위에 크롬바커는 얼마전 처음 먹고, 한모금에 반해버린,

딱 제 스탈의 맥주라, 마트서 몇 병 업어왔습니다. 

하는 짓이나 생긴 모양새는 소주에 막걸리 말아 먹을 것 같은데,

의외로 이런 세계 맥주도 좋아한다니까요 ㅋㅋㅋ


특히

호가든은 그 상큼한 향이 좋아서

청도맥주는 병색깔처럼 청량함이 살아있어서

555(베트남산)는 특유의 씁쓸한 맛이 강력해서

그리고 요녀석은 뭐라 표현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제 입맛에 딱 맞아서 좋아한답니다 ㅋㅋㅋ












블로그 시작한지 이제 겨우 1주일인데,

매일 올려야겠다는 강박관념이 떼도떼도 자꾸만 생겨나는 눈꼽처럼 내 일부가 되어버렸네요. 

그냥 '일상이 블로그다'를 외치면서,

지나간 다이어리나 앨범 넘기듯, 그때를 회상하자 만들었는데,

이틀을 쉬고나니 먼가 찜찜해서 견딜 수가 없네요 ㅋㅋㅋ



요 감자튀김은 동네 분식점 표인데요,

짭짤하니 맛이 괜찮네요.

앞으로 종종 사다 먹어야할 듯 ㅋㅋㅋ


맥주엔 감자가 갑인지라, 

마트서 감자칩을 살까 하다가, 

문득 분식점표 감자튀김이 생각난지라,

문닫기 직전 한봉 업어왔습니다.


지금 맥주 한모금에 요거 하나 케첩에 찍어 먹으며,

최고의 불금을 보내고 있답니다. 

아~ 이런 불금이라면, 언제라도 불금이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