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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촉촉한 버터구이 오징어

by 담벼락지기 2014. 12. 3.

밤늦게 집에서 작업할 땐 맥주 한 캔 씩 먹곤 하는데요.

마땅한 안주 고르기 귀찮아 감자칩 하나로 먹기 일쑤죠.

그런데, 며칠 전에 아내가 요런 걸 몇 개 가져왔네요.


반가운 마음에 하나 뜯어봤죠. 마침 집에 맥주 한 캔 남았더라구요 ^^






동네 마트에선 이 제품을 본 적이 없는데,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맥주 생각도 나서 하나 뜯어봤습니다.








땅콩버터가 눈에 띄네요. 원래 조미 오징어에 땅콩버터가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지만, 맛만 좋으면 그만이죠 ㅋㅋ









제 기준으로 요거 한 봉지면 맥주 두 캔 마시기 딱 좋을 양이네요. 70g











사이즈 보이시죠?

딱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놨네요.

조미오징어는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직접 찢어서 먹는 것도 귀찮은 일이거든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중요하겠죠?

반건조 오징어를 이용해서 만든 것 같은데,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네요.

그리고 간도 적당하고, 땅콩버터가 들어가서인지 달콤 고소...

참 조미오징어 먹으면서 이렇게 감동해보기는 처음이네요.










뜯어서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여보~  이거 어디서 사왔어?, 진짜 맛있다~~"

제 반응이 이랬답니다.

근데, "누가 준거야, 어디서 샀는지 몰라~"

이러네요 ㅡ.ㅡ


이거 어디서 파는 지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