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집에서 작업할 땐 맥주 한 캔 씩 먹곤 하는데요.
마땅한 안주 고르기 귀찮아 감자칩 하나로 먹기 일쑤죠.
그런데, 며칠 전에 아내가 요런 걸 몇 개 가져왔네요.
반가운 마음에 하나 뜯어봤죠. 마침 집에 맥주 한 캔 남았더라구요 ^^
동네 마트에선 이 제품을 본 적이 없는데,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맥주 생각도 나서 하나 뜯어봤습니다.
땅콩버터가 눈에 띄네요. 원래 조미 오징어에 땅콩버터가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지만, 맛만 좋으면 그만이죠 ㅋㅋ
제 기준으로 요거 한 봉지면 맥주 두 캔 마시기 딱 좋을 양이네요. 70g
사이즈 보이시죠?
딱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놨네요.
조미오징어는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직접 찢어서 먹는 것도 귀찮은 일이거든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중요하겠죠?
반건조 오징어를 이용해서 만든 것 같은데,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네요.
그리고 간도 적당하고, 땅콩버터가 들어가서인지 달콤 고소...
참 조미오징어 먹으면서 이렇게 감동해보기는 처음이네요.
뜯어서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여보~ 이거 어디서 사왔어?, 진짜 맛있다~~"
제 반응이 이랬답니다.
근데, "누가 준거야, 어디서 샀는지 몰라~"
이러네요 ㅡ.ㅡ
이거 어디서 파는 지 아시는 분?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뚜기 딤섬 새우슈마이' 맛있게 잘 먹었네요 (12) | 2014.12.08 |
---|---|
딸기비타골드와 크라운산도 (6) | 2014.12.06 |
호가든 생맥, 맛은 괜찮네요. (4) | 2014.11.27 |
원곡동 길거리 중국음식 (8) | 2014.11.20 |
볼 일 볼 때 보면 쏙쏙 들어오는 ... (4) | 201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