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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집에서 먹기 좋은 안주, 목살과 오뎅탕

by 담벼락지기 2015. 1. 25.

오케이3


간만에 친구를 집에 초대했네요.

멀리 사는 친구라 자주 못 만나는데, 이날은 집에서 먹고 싶더라구요.

목살이랑 오뎅 사다가 요리 아닌 요리를 시작했네요 ㅋㅋ





목살이 좋다는 정육점 사장님의 말에 팔랑귀 팔랑대며

삼겹살 대신 목살을 집어 들었네요 ㅋㅋ

집에 있는 전기 팬 위에다 지글지글 올려놨더니 잘도 익어가네요 ^^












확실히 고기가 좋더라구요.

국내산이라 써있어도 질긴 목살을 많이 먹어봤는데,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동네 마트 정육점 코너 사장님... 감사요 ㅋㅋ

육질이 좋아서 그런지 가위로 자를 때부터 느낌이 다르더라니까요.











이날은 김치에 싸먹었네요.

기름장도 준비했구요.

상추나 쌈장도 좋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먹기엔 김치가 최고잖아요.

물론 맛도 좋구요 ^^












요렇게 싸 먹다보니 어느새 술은.... 바닥을 드러내고 ㅋㅋ

우리 둘 다 기분 좋아져서 신나게 먹어제꼈네요.












아 ~~ 그리고 국물 요리 따로 만들기 귀찬잖아요.

그래서 스프 들어있는 오뎅 한 봉지 사다 끓였네요.

뭐 맛이야 msg의 힘~~

간만 잘 맞추면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훌륭한 술안주로 변신하거든요...

그렇게 고기와 오뎅을 안주삼아 이날도 소주를 몇 병이나 마셨는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