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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그냥저냥 했던 이태원 브런치

by 담벼락지기 2014. 11. 30.

이태원에 파스타 먹으러 레뒤플라에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방문하는 분위기 좋은 식당 !!


우선 메뉴부터 스캔 들어갑니다...
사실 파스타 먹으러 왔는데, 다른게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하야 프렌치토스트랑 크로크무슈를 주문했네요. 사진 보니 눈에 확 들어오잖아요 ㅋㅋ




식당 분위기 괜찮아 보이죠 ?
저흰 3층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계다 따라 올라가면 ....



우선 스프라고 나오긴 했는데, 이건 뭐 미적지근한 정도가 아니라 시원할 정도로 식어 빠진 스프를 내오시네요 ㅡ.ㅡ
먹으라는 건지 먼지 ...

그냥 억지로 한 숟가락 뜨고 내려놨네요 ... 메인만 맛있으면 되잖아요 ㅋㅋ



오잉? 근데 이건 먼가요? 제가 주문한건 이게 아닌데...
크로크무슈를 주문했는데, 먹물치아바타 샌드위치를 가져다 주셨네요.
주문 받을 때 살짝 불안하긴 했는데, 역시나 다른걸 가져다 주시는군요 ㅡ.ㅡ

살짝 항의하고 그냥 먹으려는데, 죄송하다고 하기는 커녕 오히려 우리 잘못이라네요 ... 헐 ~~~
밥 상 뒤집어 엎을뻔 ~~ ㅋㅋ
어쩌겠나이까 증거가 없는데 그냥 먹어야죠 ...
살짝 아쉬웠던건, 죄송하다 한마디 했으면 그냥 괜찮다고 기분 좋게 먹었을 텐데 하는 겁니다.

가라앉은 기분에 먹으려니, 왜 이리 안 넘어가는건지... 맛은 일반적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나가서 2차로 길거리 먹방 찍으면서 뱃속을 마저 채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