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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가 만든 미소라면

by 담벼락지기 2015. 4. 21.




냉장고 안에서 나 좀 잡솨주쇼, 하고 기다리던 이 녀석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는데, 미소라면이 떠오르더라구요.











한 숟갈 듬뿍 떠서 물에다 풀어주고

끓기 시작할 때 라면 사리를 넣었습니다.

그걸로 끝~













약간 맹맹한 감은 없지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라구요

지난 번엔 육개장에 끓여 먹고, 이번엔 미소에 끓여 먹고.

파가 있었으면 송송 썰어 넣었을텐데, 마침 파가 없더라구요.












아쉬운대로 마늘 장아찌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동네 마트에서 300원에 구매한 사리면이 제 값을 톡톡히 해내는 순간이었습니다 ^^











앞으로 종종 해 먹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미소된장도 더불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