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시원한 국물로 속을 달래는 '게국지'를 맛보다
담벼락지기
2018. 8. 1. 12:05
풍미꽃게장게국지
가족과 함께 오면 좋을 만한 곳.
숙성 간장게장 국물에 담근 겉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이집만의 비결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끓여내기에 맛이 더 구수하고 시원하다고 합니다.
게국지는 충남 서해안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가난하 서민들의 겨울을 달래준 추억의 음식이라네요.
하지만 요즘은 서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별비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이 먼저 찾는 음식이 되었답니다.
.
'게'요리 전문점이다보니, 간장게장도 먹어봐야겠지요.
그래서 주문했습니다.
간장게장 정식을 주문하면 영양밥이 나오는데,
돌솥 가득 흐기, 콩, 대추 등등
밥만 먹어도 되겠더라고요.
비린내도 안나고, 깔끔해서 밥 한 그릇 더 먹었네요.
9첩 반상이 이런건가요?
암튼 요래 정갈하게 나오는데
사랑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암튼 시원한 게국지와 밥도둑 간장게장으로
든든하게 배 채우고 나왔습니다.
가게 문 열고 나오면 바다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