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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길양꼬치, 가을 밤에 한 꼬치 하실래요?

by 담벼락지기 2014. 10. 4.



고고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네요.

간단하게 한 잔 걸칠 땐 뭐니뭐니해도

실내보단 야외가 제격인데,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밖에서 먹으려니 음식도 빨리 식고

닭살이 오들오들 돋을 정도로 춥기까지 하더라구요.






02-845-5760영등포구 신길동 192-206






양꼬치에 맥주 한 잔 걸치기 위해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신길양꼬치라는 양꼬치 전문점입니다.


물론 다른 요리도 팔기에

영등포에서 일을 마친 우리 일행은 자연스레 신길양꼬치 가게로 향했죠 ^^












사실 양꼬치 하나면 살짝 아쉽거든요.

그래서 지삼선 하나 가볍게 시켜줬죠.

지삼선 아시죠?

가치, 피망, 감자 3가지 채소를 베이스로 볶아낸 요리.


요게 술안주로도 밥 반찬으로도 괜찮은 녀석이거든요 ㅋㅋ













들어갈 땐 분명 선선했거든요.

그래서 밖에다 자리 잡고 앉았는데,

먹다보니 쌀쌀해지네요 ㅋㅋ


그래도 꿋꿋하게 먹었지만요.


맛깔스럽게 구워져 나오는 양꼬치...

신길양꼬치를 우리가 자주 가는 이유가 맛과 서비스거든요.











밖에서 먹을 경우 불을 피울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들러 "뎁혀드릴까요?" 물어보시거든요 ㅋㅋ


우리야 감사하죠 ^^














그리고 양꼬치 여러군데서 먹어봤지만,

요기도 꽤 괜찮은 곳 중에 한군데거든요.


영등포나 대림 등등 양꼬치 가게가 즐비한 곳에 가도,

사람이 넘쳐나는 식당이 있는 반면 한 두 테이블 밖에 손님이 없는 식당도 있거든요.


근데 요기는 주변에 많은 양꼬치 가게가 있음에도 항상 

사람들로 넘쳐난다는 사실!!













요렇게 조촐하게 한 잔 걸치면서

깊어가는 밤 하늘도 쳐다보고,

지나가는 취객도 쳐다보고,

가을밤을 만끽했네요 ㅋㅋ















*** 

제 돈 주고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