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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곱창이 부를 땐, 역촌황소곱창으로 달려가죠 ^^ 역촌동 맛집이걸랑요 ㅋㅋ

by 담벼락지기 2014. 7. 12.


소곱창 좋아하시는 분들 ?? 

다들 단골집 하나쯤 뚫고 계시죠 ??


뭐 소곱창이야 대체로 맛이 평준화 되어있어서,

맛 없는 집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 ㅋㅋ

아닌가? 제 생각인가?


암튼

제 기준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소곱창 맛없는 집 거의 못봤다는 ㅎㅎ


그래도

좀 더 맛있고, 좀 덜 맛있는 집...

그런건 있잖아요 ㅋㅋ


어쨌든

역촌동에 맛있는 소곱창집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구요 ^^

 

저만 알고 있기 아까워서.







생간이랑 천엽 땟갈 보이시죠?

사진빨을 잘 못받았지만

그래도 싱싱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싱싱한 간과 천엽은

아래 곱창이 익기 전에 반 이상은 먹어줘야 한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


곱창 먹다보면

간과 천엽은 찬밥 신세 면치 못하거든요.


그래도 싱싱해서,

곱창 익기도 전에 친구랑 소주 한 병을 거의 다 마셔버렸네요.

그것도 천엽과 간 안주로 ㅡ.ㅡ












반 정도 익혀 나오는데요.

보이시죠?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인데,

노릇노릇하니..


직접 와서 잘라주고

뒤집어 주고

돌려 주고

그냥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곱창이 익어갈 무렵

"염통 먼저 드세요~~"

사장님께서 외쳐주십니다 ㅎㅎ


그럼 염통부터 흡입하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요로코롬 먹기좋게

익어

젓가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염통은 곱창 시키면 같이 나오는데,

사실 곱창 시켰는데, 

다른거 나오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감자랑 양파, 부추 같은 채소류 빼구요.


근데

이집 염통은 다릅니다. 

확실히 부드럽고

잡내도 안납니다.


곱창만 주면 살짝 아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


암튼,

이집 곱창이 다른 집보다 좋은 이유는

쫄깃한 식감이

제 입맛에 딱 맞다는 것이죠.

연육제 사용해서 부들부들해진 곱창은 

사실 별로거든요.

먹기는 편할지 몰라도.

왠지 먹고나면 껄쩍지근한...


근데

이집은 아마도 연육제 사용을 안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질긴 건 절대 아니구요.

적당한 식감이라는 거죠 ^^









가격도 착하구요.

다른 메뉴는 안먹어봤는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리고 

제가 곱창을 유독 좋아하기 때문에

막창이나 대창, 모듬은 거의 안먹거든요...


암튼

쫄깃한 식감에

곱창 특유의 고소함

게다가 

착한 가격


이만하면 

제가 이 집을 맛집으로 인정하는 이유 충분하겠죠?


그리고 테이블이 몇 개 안되는 

작은 식당이라서 그런지

사장님, 종업원 

모두 

친절하고 편안하다는 점.


그냥 편하게 한 잔 하고 싶을 때 찾는 

곱창 맛집

역촌황소곱창이었습니다.

역촌동 맛집 구산역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전화번호 보이시죠?

02-352-9192


구산역과 역촌역 사이에 있습니다. 

구산역에서 좀 더 가깝구요 ㅋㅋ








제 돈 주고 먹었습니다.

어떤 댓가도 전혀 없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