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복집
02-2678-3467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7-14
해장에 복지리 만한 음식이 없다고 하죠? ㅋㅋ
잘 아는 사실이지만 동네마다 복집이 널려있는 것도 아니고,
가격도 일반 해장국과는 비교가 안되는지라,
쉽게 접하기 힘들잖아요...
그래도 오늘은 큰 맘 먹고 복지리 한 그릇 먹으러 여기까지 왔네요.
영등포복집이라고 44년이나 된(71년생이라더군요 ㅋㅋ) 맛집이 있다기에
친구들과 한 달음에 달려왔습니다 ㅋㅋ
복 매운탕도 좋지만, 역시나 복은 지리가 진리라 믿는 우리이기에
3인분 주문해줍니다 ㅋㅋㅋ
해장하러 온 건 아니구요, 술 마시러 왔거든요...
함께 나오는 반찬은 그냥 오래된 손맛이랄까...
사실, 복을 먹는데 다른 반찬 신경쓸 겨를이 있나요?
근데, 복은 정말 예술이더라구요.
시원한 국물에 소주를 각 2병씩 먹었는데도 전혀 취하지 않는 ....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더라구요 ㅋㅋㅋ
가격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복지리(1인분)에 25,000원이네요.
담엔 큰 맘 먹고 복 수육도 1접시 먹어볼라구요 ㅋㅋ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만, 이 날 만큼은 정말 후회 없이 먹고 나왔네요.
물티슈에 SInce 1971이라고 써있는 거 보이시죠?
오랜 전통만큼이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복집이었답니다.
**
제 돈 주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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