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스럽다고 해야하나?
이국적이라고 해야하나?
메인 메뉴는 분명 서양스타일 맞는데,
메인 메뉴에 빵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건 어떤 스타일인지?
암튼
며칠 전 이태원 들렀을 때
더 베이커스 테이블이란 간판을 보고
그냥 들어가 봤더랬죠 ㅋㅋ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691, 1층
070-7717-3501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아담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구요?
빵 종류가 많은건 아니지만,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되게 만들더라구요ㅋ
그만큼 '불필요함'은 생략했다는 말씀 되겠죠? ㅋㅋ
메인 주문해놓고 빵 진열대로 달려갔더니
요 녀석들이 우리를 반기더라구요 ^^
요녀석은 감자+쏘시지+토마토+계란후라이
쌍란을 사용한건지 작은 계란 두개를 후라이한건지,,,
암튼 요 스타일은 분명 미국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브런치 메뉴 아닌가요?
뭐 우리 입맛에도 워낙 익숙한 메뉴들이라
허기진 배도 채우고 간만에 미국 스타일도 즐겼네요 ㅋㅋ
마지막 남은 빵 한 조각 ㅡ.ㅡ
메인 나오기 전에 골라담은 빵들을 다 먹은 관계로
사진도 못 찍었네요.
기분 탓인지 몰라도
한식 먹을 땐 음료 없어도 되는데,
이상하게 요런 음식 먹을 때는 음료가 땡기더라구요.
음료도 시원하게 사과 쥬스로 한 잔 먹어주고요.
확실히 이런 음식 먹을 땐 음료가 필요한 것 같아요.
내부 인테리어는 이런식으로 되어 있네요.
작고 분주한 듯하지만, 안정감 있는 인테리어.
사실 요런 인테리어는 그냥 막 해놓은 듯 하지만
이 속에 상당한 내공이 들어있잖아요.
그래서 그런건지 제 개인적으론
이런 인테리어가 참 맘에 들거든요.
빵과 요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곳.
이태원 들르면 한 번 가보시던지요 ㅋㅋ
***
제 돈 주고 먹었네요.
당연히 댓가성 서비스 같은거 없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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