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곡꾹저구탕, 얼큰하고 시원한 꾹저구의 참 맛

연곡 꾹저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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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쯤인가?
출장차 강릉에 왔는데, 현지 담당자분께서
점심을 먹자며 여기로 데려오더라고요.
그 때 처음 먹어보고 홀딱 반해버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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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후로 강릉 갈 일이 없어서
잊고 지냈는데, 가족 여행차 강릉을 방문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이 곳에 다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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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저구탕과 감자밥이 참 잘 어울리는데요.
평소 매운탕 좋아하시는 분이나
추어탕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반할 맛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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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직 매운걸 봇 먹어서
꾹저구탕 2인분에 메밀전 하나 주문했습니다.

요 메밀전도 쫀득하니 맛있더라고요.
김치가 올라가 맛의 균형도 잘 잡아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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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도 정갈하니 잘 나와서
싹싹 다 비우고 나왔네요.
배는 터질 것 같은데,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었다는 ㅎㅎ

꾹저구탕은 굳이 비교하자면 생선 매운탕과 추어탕의 중간쯤 된다고 할까요.